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준우(랜덤채팅의 그녀!)/비판 (문단 편집) === 서사 구성에 대한 비판 === 물론 악인형 주인공이 최준우만 있는 것도 아니고[* 대표적으로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 코드 기아스의 [[를르슈 람페르지]]와 [[쿠루루기 스자쿠]], 진격의 거인의 [[엘런 예거]], 도쿄 구울의 [[카네키 켄]], 격기3반의 [[주지태]]가 대표적인 예시로 손꼽힌다. 특히 이 중에서 엘렌 예거와 주지태는 최준우의 흑화의 모티브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악행의 스케일만 보면 최준우보다 심각한 주인공도 무수히 넘쳐난다.[* 당장 야가미 라이토만 봐도 범죄자 뿐만 아니라, 자신에 반기를 들려는 사람들조차 모조리 노트로 피살시키고, 쿠루루기 스자쿠 역시 그저 자기주의적 신념만으로 매국을 했으며, 엘런 예거는 아예 전 인류의 80%를 학살했다.] 그러나 최소한 다른 악인형 주인공들은 악행에 분명한 이유나 충분히 비극적인 사연이라도 있든가, 악인으로써의 포스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든가, 그것도 아니라면 최소한 자신의 악행에 대해 미화받지 않고 악인으로써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라이토는 비뚤어지긴 했어도 나름대로 자신만의 정의를 실천하였지만, 아군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에게는 미화와 옹호도 일절 없었으며 마지막에는 그동안 보여준 포스가 무색하리만치 추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를르슈와 엘런 예거는 미화하는 듯한 연출로 논란이 생겼을지언정 최준우처럼 대놓고 옹호하는 연출따윈 없었으며, 적어도 이 둘은 어느정도 목적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였고 죽음이라는 형태로 죗값을 치룬데 반해 최준우는 그 어떠한 속죄도 죗값도 치루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최준우는 그 무엇에도 해당되지 못했다. 악행에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유가 있긴 했으나 워낙 어이없기 짝이없는 하찮은이유인데다, 정신질환에 대한 묘사도 너무 심하게 엉망이었다.] 악인으로써의 매력을 조금이라도 보여준 것도 아니고, 불쌍한 과거사[* 따지자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점과, 정신장애를 방패로 억지불행을 호소하는것 정도가 있는데, 학교폭력은 가해자에게 사과를 받고 본인도 용서했으며 정신장애 역시 주변인들에게 충분히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데다, 사실상 작품 특유의 억지 불행 호소에 가까워서 어떠한 공감도 못 받는 중이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악인으로써의 죄값을 전혀 치르지도 않았다. 심지어 [[찌질의 역사]]나, [[고마워 다행이야]] 같은 작품들처럼 의도적으로 혐오받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도 아니란걸 생각해 보면 이 작품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알 수 있다. 이런 3류라는 단어조차도 아까운 저급한 찌질이에 불과한 5류 악당이 자아도취에 빠진 나머지 특유의 깊이라곤 하나도 없이 질 떨어지고 오글거리기만 하는 중2병식 [[개똥철학]]을 자꾸 내세우며 무슨 매력적인 다크 히어로라도 되는 양 똥폼이나 잡고있으니 독자들의 불만은 커질수밖에 없는 것. 즉 최준우가 비판받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단순히 악행을 저지른 악인라서가 아닌, '''애시당초 캐릭터 자체를 너무나도 못 만든 것이 크다.''' 사실 이런 소위 말하는 '찐따 주인공'이 흑화하고 강해져서 적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전개는 흔한 편이고, 독자들의 환호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전개가 환호를 받는 이유는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주인공에게 이입하여 안쓰러운 감정을 느끼던 독자들이, 더 이상 당하지만은 않고 사이다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희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초부터 독자들은 최준우에 이입이 불가능하였다. 원래부터 당하고만 있는 캐릭터도 아니었고, 매번 자기가 모든 걸 자초하였을 뿐더러 후술하듯이 정신적인 성장도 전무하고, 정신병에 대한 묘사도 사실상 노골적인 장애인 비하나 다름없이 도저히 못 봐줄 정도로 개판이기까지해서 독자들은 최준우에게 안쓰러움은 커녕 비호감 스택만 쌓여갔다. 그렇다고 주변환경이 불행한가하면 그것도 아니다. 가정환경부터가 상당히 화목하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편이었으며, 유종화, 이유리 등과 같은 친구들도 하나같이 준우가 역겨운 행동들만 골라서 저질러도 끝까지 참아주는 대인배들인데다, 이태양과의 관계 역시 결국 진심 어린 사죄를 받고 회복했으며, 온갖 미소녀 캐릭터들과 하렘물을 찍어대기까지 했다. 그렇다보니 최준우가 자신이 잃을 게 없다며 가오잡고다니고, [[임자유|평생 신체장애에 시달리며 고통받게 된 사람]] 앞에서 인생이 너무 불행하다고 망발을 내뱉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있어서 공감받지도 못했고, 그냥 기만질 하는 것 밖에는 받아 들여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별 것도 아닌 해괴망측한 이유로 흑화를 하는 걸로 모자라, 뜬금없이 멀쩡한 친구들도 손절하고 집을 뛰쳐나가더니, 흑화 이후 저지른 폭력행위도 눈곱만큼의 정당성이 존재하거나 사이다라도 느낄 여지가 있는 복수나 정의구현이 아닌, 단지 보는 이를 하여금 불쾌감만 유발시키는 [[묻지마 범죄]]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런 전개는 독자들로부터 눈곱만큼이라도 이해받긴 커녕 욕만 얻어먹을 뿐이었다. 단순한 화풀이로 묻지마 폭력이나 저지르는 주제에 구역질나는 자기합리화까지 해대니 더더욱 불쾌한건 덤. 그렇게 범죄란 범죄는 죄다 저질러놓고 아무 일도 없단 듯이 학교로 돌아가서 죄송합니다 한 마디 던지고 정상인 행세하는 모습은 기가 찰 노릇이다. 근본적으로 준우의 결정적인 흑화 동기 자체도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조금도 이끌어내지 못한것 또한 최준우라는 캐릭터가 제대로 실패한 커다란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최준우의 흑화 서사 자체는 [[후회물]]+[[피폐물]]+[[집착물]]의 플롯과 상당히 유사한 형식을 띄고있으나, 보통 이런 작품들에서 과거를 후회하며 주인공에게 울며불며 매달리는 캐릭터들은 동정의 여지 자체가 없는 굉장한 악인들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해야지 독자들이 통쾌함을 느끼고 주인공에게 이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준우가 흑화해서 박하민을 자살 직전까지 몰고 간 동기는 너무나도 사소했고, 누가 봐도 최준우가 찌질함의 극치를 달리는 인간 쓰레기로 보일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게 문제였다. 백번 양보해서 박하민이 한때 썸남이었던 임자유의 존재를 감추고, 종종 연락하는 사이였다는것 자체에 대해선 남자친구로써 질투심 정도는 느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준우는 어찌됐든 자세한 사정까지 알아버렸고, 그 사정이란 것 역시 누구나 얼마든지 납득 할 만한 사연이었던게 문제였다. 그런데 최준우는 고작 그딴 이유로 박하민에게 정서적인 폭력을 가하며 자살 직전까지 몰아갔고, 그걸로도 모자라 온갖 미친 짓들을 일삼아댔으니, 결국 독자들이 이런 형편없기 짝이 없는 서사에 전혀 공감을 못하는것도, 최준우가 심기체 처녀론을 광적으로 신봉하는 처녀충이란 밈까지 생겨나는것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오죽했으면 이런 어이없기 짝이없는 흑화 동기탓에 일부 독자들 사이에선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의 빌런 [[닥터 아카마미레]]나 명탐정 코난의 [[사라진 흉기 수색 사건]] 범인의 범행동기가 최준우의 흑화동기보다 훨씬 이해가 간다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추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최준우는 낮은 자존감 탓에 경계선 성격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가족들이 최준우를 착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최준우가 공포심에 주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던 것 뿐이였고, 조기에 치료받았으면 개선될 여지가 있었겠지만 의학적 조예가 없던 준우네 부모님은 물론 준우 본인 역시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데다가 평소에 티가 나는 행동도 하지 않는 바람에 넘어가버렸다. 이후 이태양의 학폭에 시달리다가 익명성이 보장된 랜챗을 통해 회피해보기도 하고, 박하민의 도움으로 무너졋던 교우관계도 다시한번 쌓아왔지만, 결국 정신병을 치료하지 못해 약물을 복용하고 박하민의 첫사랑이 본인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계기로 흑화하고 말았다는 스토리로 세탁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설명에도 불구하고 최준우의 서사는 독자들로부턴 연민과 공감을 조금이라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애초에 최준우 본인이 고작 화풀이좀 하겠답시고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은 선천적인 정신병이 좀 있다고 해서 정당화해주기엔 '''이미 선을 넘은지 오래이기 때문'''. 애초에 그런 이유로 최준우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다면,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려왔던 사이코패스 김태원과, 태어날 때부터 처참한 환경에서 자란 한솔의 악행도 정당화되고, 선천적으로 남들이랑 다른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서 지독한 소외감에 시달리던 강명성의 악행도 정당화된다. 심지어 저 셋이 처한 환경과, 준우가 처한 환경을 비교하면 저들이 준우보다 훨씬 불행하고 열약한 환경에서 고통받아왔다. 즉 저들이야말로 최준우보다 훨씬 범죄의 길에 빠지지 않는게 이상한 상황인데 똑같은 범죄자인 최준우만 용서받고, 나머진 처벌받아야만 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앞뒤가 안맞는 모순이다. 그렇다고 정신질환에 대한 묘사가 훌륭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랜덤채팅의 그녀!/비판/캐릭터 비판#s-4|해당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해당 작품이 다루는 준우의 정신질환에 대한 묘사들은 처참하다못해 노골적인 장애인 비하라는 평이 상당할 정도이다. 이렇듯 다양한 문제점들이 복합적으로 곂치고 곂치며 독자들은 최준우라는 캐릭터가 무슨 불행을 호소하든 중2병 환자의 기만질로밖에 받아들일수밖에 없었고, 최소한의 공감조차 불가능한 제대로 실패한 서사라는 평가가 대다수인 상황이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최준우(랜덤채팅의 그녀!)/비판/작품 내적인 비판, version=45, paragraph=6)]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